샤워하면서 “내가 역사 선생님이라면…“이라는 공상을 하면서 내가 관심 갖는 역사 주제를 토대로 내맘대로 커리큘럼 개발을 해봤다.
1. 역사의 쓸모 (실생활)
- 종교/데이터: 예수님은 진짜인가? 성경을 믿을 수 있을까? 조작된건 없는가? 누가 언제 어느 목적으로 기록했는가? “왜 성경을 조작하기 쉬운 글로만 기록했을까?” cf. <Ask Cliffe - Will a Muslim Go to Hell?>
- 언어학/포스트식민주의: “일제는 한국어 사용을 억압한 적이 없다”는 주장 (한국어 인스타 댓글) 한국어 사용이란 R/L/S/W 중 어떤거?
- 포스트식민주의: “한국인은 일본이 남긴 철도/학교/의료 시스템 등에 감사해야 한다” (일본인 대학교 동기)
- CS: git history - 기록이 기술과 과학에 중요한 이유. blaming or learning something new (kifutalk)
- 국제정치: 트럼프: 그의 쇄국주의적 정책은 브렉시트에서 뭘 배웠는가? (런던에서 살던 회사 동료)
- 문화의 이해: 왜 중국인, 대만인, 홍콩인의 “민족성”이 다를까?
- 국제법: 중국은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를 “민족 말살”하는가? “학교에서의 중국어 사용은 위구르인에게 기회를 준다” (중국인 회사 동료)
- 지리/문화: 중국/한국/일본에서 사용하는 수저가 어떻게, 왜 다를까
- 무역/지리/Culinary/hotel: 맥주 (eg. IPA), 차 (eg. milk tea, boba tea, masala chai), 소주 (몽골 지배) 의 역사
- 국제관계/생물학/종교/페미니즘: 현대 이스라엘은 고대 이스라엘과 같은가? “팔레스타인인”이란 무엇인가? 민족이란 무엇인가, 유전검사의 유용도와 위험성, 부계/모계 승계.
- 고고학/유전생물학/윤리/과학철학: 개는 어떻게 인간의 친구가 되었는가? 동물권에 시사하는 바는? 여우 실험의 결과를 개에게 적용할 수 있는가? cf. <survival of the kindest>
- 페미니즘: 역사에 여성은 왜 등장하지 않는가, cf. <Invisible Women: Exposing Data Bias in a World Designed for Men>
- 대자보와 배너로 본 한국 민주화 운동의 역사: 학생운동은 항상 옳은가? 대세와 올바름을 판단하는 법
2. 역사의 쓸모 (가치)
- 오늘( \(x_0\) )을 이해하려면 어제(x_(-1))과 변화 (x’_(-1))를 알아야 한다.
- 미래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하려면 과거에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가, 무엇이 다른가.
- 사진 앨범에 날짜를 새기는 이유
- 재판과 딥페이크, 디지털 포렌식 기법
- 과학 모델의 발전
- 스킬: 이기는 토론, 윤리적인 토론, 정확한 검색, 올바른 (critical) 질문, 자료 제시
- 주요 사건을 제외한 디테일은 사실 중요하지 않다. 흐름을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는가? 그럴 수 있다면 그 이해를 토대로 특정 사건에 대해 검색하고, 사료를 판별하고, 주장을 펼칠 수 있다.
- 역사의 정치성: 결국 사람의 가치관이 투영된다.
- 기록의 윤리: 역사 기록은 폭력일 수 있는가?
- 관측은 과학과 다를 수 있다. (causal inference)
- Johnson: who decides what is historically true? “마고할매”
- 민족 정체성, 글로벌 시민 정체성
- 다이어그램/그래프 만들 때 시각장애인을 어떻게 배려할 수 있을까?
3. 교육 방식
- 점심 배식 순서를 건 토론: 챗지피티 등의 RAG, 인터넷, 도서 참고자료 실시간 사용 적극 추천. 사료는 실시간으로 Google Keep 등에 게시 (재판처럼 양측이 사료를 액세스할 수 있어야 함)
- 시험: APUSH 같이 1차/2차 사료/교과서 발췌문 등을 필요한거 필요없는거 다 주고 신뢰성 여부, 연관 여부를 고려해 주장 동의/반박하기. 정치와 전쟁 뿐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역사에 대해.
- multi disciplinary: 생물, 물리, 화학, 기술 등은 수업 때 “과학 모델의 발전”과 배경, 정치/윤리/철학에 영향
4. 큰 그림
- 옳은 말을 하는 것. 정의로운 삶
- 같이 배워야 할 것: 윤리, 정치, 철학, 사료 (데이터), 언어
5. 잡생각
- 어떤 사람들에게는 50만원도 안 아까운데 어떤 사람한테는 5만원도 아깝다. 돈은 부담되고, 주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. 상한선 지정? 퍼센트 단위로 얼마나 기부해도 되는지 손님들한테 표시 요구? 아예 유니세프 테마로 해버려?